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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게임피처’ 류현진,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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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10. 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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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P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치고 있다. /AP연합
‘빅게임 피처’ 류현진(33·LA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출전, 기선제압에 나선다.

LA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선발에 류현진이 등판한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로키스와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리를 거두며 2013년부터 6년 연속 NL 서부지구 1위에 오른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에 직행했다. 5일부터 NL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격돌한다. 1·2차전은 5,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3·4차전은 8, 9일 애틀랜타의 홈인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벌어진다. 5차전은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저스는 로테이션에 따라 류현진을 1선발로 내정했다. 당초 팀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첫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달 29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등판한 후 충분한 휴식을 가진 류현진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겼다. 커쇼는 2차전 출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1선발은 처음이다. 또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DS 이후 4년 만의 디비전시리즈 출전이다. 2013, 2014년 포스트시즌 3경기에 등판했다.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2.81이었다. MLB 포스트시즌 데뷔전이던 2013년 애틀랜타와의 NLDS에서 류현진은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일찍 물러났다. 그러나 그해 NL 챔피언십시리즈(CS·7전4승제) 세인트루이스전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2014년 NLDS에서도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후 류현진은 3시즌 동안 밖에서 가을야구를 지켜봤다. 2015~2016년 부상으로 재활의 시간을 보냈고, 2017년 부상 복귀 했지만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빠졌다.

올 시즌 후반기 복귀한 류현진은 최근 7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1.69의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피말리던 지구 우승 경쟁을 하던 다저스에게 중요한 경기 승리를 선사하며 ‘빅게임 피처’라는 닉네임도 얻었다.

1·2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만큼 류현진의 호투가 기대된다. 홈에서 강한 류현진이 1차전 호투를 통해 팀의 승리에 기여하면 리그 우승에도 한발짝 다가서게 된다.

한편 류현진과 맞붙을 애틀랜타의 1차전 선발 투수는 마이크 폴티뉴비치다. 31경기 13승10패 평균자책점 2.85의 시즌 성적을 남겼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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