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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시도민구단 첫 ACL 출전권 확보…‘기적’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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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11. 0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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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김종부 감독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경남FC의 ‘김종부 매직’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맨(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빛날 수 있을까.

경남FC는 K리그1 4위였던 수원이 5위 포항에 1-3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3위 자리를 확보했다. 내년 시도민 구단으로서는 처음으로 정규리그 성적을 통해 ACL에 출전한다.

전날 제주와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낚아 2위 자리를 탈환한 경남은 시즌 17승 10무 8패(승점 61)를 기록 중이다.

4위 포항(승점 50), 5위 수원(승점 49)과 간격을 승점 11점 차 이상으로 벌려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지더라도 3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성남FC가 2014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이듬해 ACL에 나간 적이 있지만 정규리그 성적만으로는 경남이 첫 사례다. 지난 시즌 2부리그 우승으로 1부리그로 승격한 경남은 시즌 초반부터 공격수 말컹의 놀라운 활약으로 리그에서 돌풍을 이어왔다.

시즌 개막전이던 상주전 3-1 완승을 시작으로 개막 후 4연승 행진을 벌여 선두로 올라섰다. 경남의 매서운 돌풍에는 선수들의 잠재력을 눈여겨 보고 적소에 선수들을 배치한 김종부 감독의 용병술과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

경남은 특히 러시아 월드컵 직후인 7월에 6경기에서 4승 2무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고, 김종부 감독은 7월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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