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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의 심미안은 인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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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11.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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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O 조성진 부회장01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사진>이 2016년 부회장으로 승진했을 때 재계에서는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고졸신화’부터 ‘성과주의 증명’ 등 과거의 공로들과 독특한 이력이 주목 받았다. 곧 조 부회장은 ‘초 프리미엄’을 필두로 한 가전 사업을 대폭 상승시켰고 ‘조성진 매직’이라는 제2의 별명을 달게 됐다. 당시 LG 경영층의 심미안이 만들어낸 성과이기도 하다.

현재 LG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찾는데 열심이다. 아이템은 인공지능(AI)·로봇·빅데이터·클라우드·자율주행·5G로 좁혀졌다. 이제는 이를 제대로 발전시킬 인재를 찾아야 하는데, 조 부회장이 직접 나섰다. 14일(현지시간) 조 부회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직접 박사급 인재들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LG전자의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과 R&D 인재 육성 계획 등을 소개한다.

그는 평소에도 “미래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게 필수”라고 말해 왔으며, 2016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우수 R&D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LG 테크노 컨퍼런스’에 지속 참여하고 있다. LG 테크노 컨퍼런스는 LG그룹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국내외 인재들에게 기술혁신 사례·연구개발 로드맵·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사람과의 교류는 계속된다. 조 부회장은 미국으로 향한 김에 스탠퍼드대학교 교수진을 비롯한 인공지능 분야 석학들과도 만나 인공지능 기술의 트렌드와 미래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또 샌디에이고·산호세·시애틀까지 방문해 IT뿐 아니라 금융·소비재 등 다양한 업계의 최고경영진과 만나 사업 현안을 나누고 미래사업에 대한 구상도 모색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전략으로 기반을 다진 조 부회장은 미래 성장 동력의 아이템까지 마련했다. 이제 성공적인 인재 발탁에 성공한다면, LG로서는 파격 인사가 미래 성장을 이끌 인력 확보까지 이어지는 셈이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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