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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출입기자 출입정지 둘러싼 트럼프 행정부-CNN 갈등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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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11. 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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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아코스타 CNN 기자 출입증 복원
CNN, "출입증 복원, 소송 더 이상 필요치 않다"
아코스타
짐 아코스타 CNN 백악관 선임출입기자의 백악관 출입정지를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CNN 간 갈등이 사실상 일단락됐다.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아코스타 기자에 대한 비밀경호 서비스인 백악관 출입증(hard pass)을 복원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CNN은 “오늘 백악관이 아코스타 기자의 출입증을 완전히 복원했다”며 “그 결과 우리의 소송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아코스타 기자의 추가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하면서 백악관 여성 인턴이 아코스타 기자로부터 마이크를 빼앗고 있는 가운데 그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짐 아코스타 CNN 백악관 선임출입기자의 백악관 출입정지를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CNN 간 갈등이 사실상 일단락됐다.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아코스타 기자에 대한 비밀경호 서비스인 백악관 출입증(hard pass)을 복원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CNN은 트럼프 대통령과 보좌진 5명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할 것임을 시사했다.

CNN은 “오늘 백악관이 아코스타 기자의 출입증을 완전히 복원했다”며 “그 결과 우리의 소송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아코스타 기자에 대한 출입정지를 완전히 철회하면서도 ‘한 기자 당 하나의 질문’이라는 신규칙을 만들고 이를 위반할 경우 출입증을 몰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가 질문은 대통령이나 행정부 관계자의 재량에 속하고, 기자는 질문이 끝나면 다음 기자의 질문을 위해 마이크를 백악관 관계자에 건네야 한다는 것이다.

아코스타 기자는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도중 중미 이민자 행렬(캐러밴)과 ‘러시아 스캔들’ 관련 질문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설전을 벌인 후 당일 출입정지를 당했다.

CNN은 13일 백악관이 아코스타 기자와 CNN에 대해 ‘언론 및 출판, 집회의 자유’를 명시한 수정헌법 제1조와 ‘적법 절차’를 규정한 5조에 명시된 권리를 침해했다며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티머시 J 켈리 판사는 16일 백악관에 출입정지 조치를 즉각 해제하라고 명령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밤 빌 샤인 공보국장과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 명의로 아코스타 기자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 주재 기자회견에서 보인 당신의 행동을 이유로 출입을 정지하기로 하는 예비결정을 내렸다”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예비결정을 알고 있고, 이에 동의하고 있다”고 통보했다.

백악관은 회견에서 한가지 질문만 하고, 대통령이나 백악관 직원이 후속 질문권을 허용하지 않는 한 마이크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이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기자회견 당시 마이크를 놓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설전을 이어간 아코스타 기자의 행동이 이를 어겼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은 서한에서 아코스타 기자에게 18일 오후 5시까지 해명할 것을 요구하고 이 시한까지 답변이 없으면 19일 오후 3시까지 출입정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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