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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부실채권비율 0.96%…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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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8. 12. 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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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 및 비율 추이/제공=금융감독원
은행권의 부실채권비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96%로 2분기 말(1.06%)보다 0.10%포인트(p) 하락했다. 전분기보다 신규부실이 감소했고 부실채권 정상화 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2008년 3분기 말(0.82%)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개선추세를 지속해오고 있다고 금감원은 평가했다.

3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17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조6000억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인 16조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9.9%를 차지했고, 가계여신(1조6000억원), 신용카드채권(2000억원) 순이다.

3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4조원)보다 4000억원 줄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2조8000억원,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5조2000억원으로 전분기(5조7000억원)보다 5000억원 감소했다. 여신 정상화(1조8000억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1조3000억원), 대손상각(1조2000억원), 매각(8000억원) 순이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1.40%로 전 분기 말(1.56%)보다 0.16%p 하락했다. 이 중 대기업여신은 2.02%로 0.44%p 하락했고, 중소기업여신과 개인사업자여신이 각각 1.04%, 0.35%로 전 분기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3%로 0.01%p 하락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이 0.18%로 0.01%p 하락했고, 기타 신용대출이 0.36%로 0.01%p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34%로 0.01%p 상승했다.

금감원은 대기업의 개선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중소기업은 부실채권 정리실적 감소로 전분기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신규부실 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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