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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올해 살림살이 나빠졌다고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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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12.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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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그래픽
/그래픽=한국경제연구원
국민 10명 중 6명은 올해 살림살이가 나빠졌다고 느끼고, 10명 중 7명은 내년 경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62%는 올해 살림살이가 지난해에 비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전년대비 살림살이가 나아졌다는 응답은 10.8%에 불과했다.

올해 겪은 어려움(불안요인)이 무엇인지 묻는 문항에는 ‘물가상승’(26.3%)이 가장 많았으며, ‘소득 정체’(21.0%)가 뒤를 이었다.

국민 70.9%는 내년도 경제 전망이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긍정적일 것으로 보는 비율은 11.4%에 그쳤다.

국민들은 내년도 우리경제의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경제성장률 저하’(23.5%)와 ‘가계부채 증가’(22.1%)를 각각 1, 2위로 꼽았다. ‘민간소비 부진’(12.5%)과 ‘정부부채 증가 및 재정건전성 약화’(11.1%)가 그 뒤를 이었다.

국민들은 내년도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26.3%)을 꼽았다.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우선 추진할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투자활성화를 위한 전폭적인 규제개혁’(25.2%),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업 지원’(20.5%), ‘노동유연성 확대’(16.7%) 순이었다.

기업이 내년에 주력해야 할 분야로는 ‘신사업개발 등 투자확대’(26.4%) 와 ‘고용 확대’(26.3%)의 비중이 높았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올해 하반기 들어 국민의 경제 체감도가 급랭했는데 뚜렷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아 내년도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며 “기업 활력제고를 위해 투자활성화와 노동유연성 확대를 위한 규제개혁 정책으로 물꼬를 트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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