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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 반도체 투자 8% 하락 전망…한국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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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12. 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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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반도체 설비투자 전망치가 대폭 하향 조정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현지시간 17일 발간한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전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장비 지출액(Fab Equipment Spending)이 총 557억8000만달러(약 62조9000억원)로, 올해보다 7.8%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보고서에서 올해보다 7.5% 증가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67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데서 크게 물러선 수치다.

또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9월 보고서에서는 작년 대비 14%였으나 이번에는 9.6%로 낮춰잡았다.

SEMI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반도체 설비투자가 내년까지 계속 늘어나면서 이례적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하반기 들어 전망치가 급격히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의 내년 반도체 설비투자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120억8700만달러(13조6000억원)에 달하지만 올해보다는 무려 34.7%나 줄어들면서 ‘글로벌 역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됐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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