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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내정자는 이제 그룹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고민을 시작해야 할 때다.
김 내정자가 직면한 과제는 수익성 유지다. 올해 JB금융은 이미 3분기 누적으로 21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2013년 지주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인 만큼 그의 어깨도 무거울 수밖에 없다. 최대 실적에도 BNK금융이나 DGB금융 등 경쟁 지뱅금융지주의 실적에는 못 미치는 만큼 수익성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수익구조를 다각화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김한 회장은 앞서 수도권 수익 비중을 전체의 50%, 해외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내정자 역시 수익구조 다각화를 위해 수도권,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에만 머물러서는 지속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탓이다.
은행에 치중된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할 필요도 있다. 순이익의 대부분을 은행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비은행부문의 비중을 키워야 한다. 특히 김 내정자가 보험사나 자산운용사 등 비은행부문에서의 경력도 지닌 만큼 향후 인수합병(M&A)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편 김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경동고와 미국 바랫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조세연구원 전문위원과 보험개발원 연구조정실장을 지내고 지난 1999년 당시 이헌재 금감위원장의 발탁으로 금융감독원 보험담당 부원장보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겸 전략그룹 부행장을 지낸 인물이다. 특히 김 내정자는 지난 2014년 KB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 4인에도 오르기도 했다.
JB금융지주 임추위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등 JB금융그룹을 최고의 소매전문 금융그룹으로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