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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쓰나미 사망자 최소 222명으로 늘어나, 한국인 관광객 7명 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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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12. 2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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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최소 843명, 실종자도 28명...사망자 늘듯
쓰나미 예고 없이 발생, 해변서 밴드 콘서트 열려 희생자 늘어
Indonesia Tsunami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전날 밤 순다 해협 주변 일대를 덮친 쓰나미로 현재까지 최소 22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최소 843명, 실종자도 28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사진=순다 A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근처 해변을 덮친 쓰나미 사망자가 최소 222명으로 늘어났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전날 밤 순다 해협 주변 일대를 덮친 쓰나미로 현재까지 최소 22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최소 843명, 실종자도 28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토포 대변인은 일부 피해 지역의 경우 연락이 닿지 않아 정확한 현황이 파악되는 과정에서 사상자 수가 더 늘 수 있다고 말했다.

사망자는 전원이 현지인이고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반텐 주 세랑 지역 안예르 해변에 있던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쓰나미에 놀라 안전지대로 피신한 외에 한국인 피해 사례는 접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 7명은 23일 차량을 이용해 수도 자카르타로 피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순다 해협 주변 해안에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후 9시 27분을 전후해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해 내륙으로 15∼20m까지 해일이 밀어닥쳤다.

쓰나미는 예고 없이 발생했고, 쓰나미 당시 해변에서는 인도네시아 밴드 ‘세븐틴’의 콘서트가 열리고 있어 희생자가 늘었다. 세븐틴 멤버 대부분과 생존 멤버의 부인도 실종됐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분화, 쓰나미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2004년에는 수마트라 섬 연안에서 규모 9.1의 대지진과 대형 쓰나미가 일어나 인도네시아에서만 12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올해 9월 말에는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술라웨시 섬을 덮쳐 2200여명이 숨졌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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