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댓글조작’ 혐의 드루킹·김경수 지사 재판 이번주 마무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181226010015760

글자크기

닫기

황의중 기자

승인 : 2018. 12. 26. 08:5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선고공판은 1월 말께로 예상
답변하는 김경수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건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19대 대통령 선거 등을 겨냥해 ‘댓글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 경남지사의 재판이 이번 주 마무리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드루킹’ 김동원씨와 그 일당들에 대한 결심공판을 연다. 28일엔 김 지사 사건의 결심공판을 연다.

결심공판은 허익범 특검팀의 최종 구형의견과 설명, 변호인들의 최종변론, 피고인들의 최후진술 순서로 진행된다.

드루킹 일당과 김 지사는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 등으로 2016년 말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이용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허익범 특검팀이 파악한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규모는 2016년 12월∼2018년 3월 총 9971만여 건이다. 140여만 개의 댓글에 공감·비공감을 부정 클릭한 횟수다. 특검팀은 이 중 8800여만건의 부정 클릭에 김 지사가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특검팀은 특히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드루킹이 운영하는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킹크랩’ 초기 버전의 시연을 본 뒤 본격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승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지난해 대선 후 김 지사가 드루킹과 2018년 6·13 지방선거까지 댓글 조작을 계속하기로 하고, 그해 말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놓고 인사 청탁을 하는 드루킹에게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선거를 전후한 인사 뒷거래 의혹에 대해 특검팀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그러나 김 지사 측은 “‘킹크랩’ 시연을 보거나 개발을 승인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센다이 총영사 추천 등의 일이 있었다 해도 (댓글조작을 몰랐기 때문에) 대가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 측은 드루킹 일당의 ‘진술 조작’ 의혹도 제기했다.

재판부는 김 지사 앞에서 ‘킹크랩’을 시연했다는 드루킹 일당과 이를 부인하는 김 지사 측 진술 중 어느 쪽이 객관적 자료와 일치하고 신빙성 있는지를 가릴 예정이다.

선고공판은 내년 1월 말께로 예상된다. 그간 드루킹 일당과 김 지사의 재판은 각각 진행됐지만, 공소사실이 동일한 만큼 선고는 같은 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황의중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