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미래사업에 힘 싣는 그림…갤럭시 5G폰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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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3일 오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진행된 가동식에서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도전자의 자세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동식 자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대표이사 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등 경영진과 네트워크사업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사티아 나델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를 직접 만나 5G 이동통신을 비롯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컴퓨팅·데이터 센터·소프트웨어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포스트 반도체’ 찾기에 열중인 가운데 이 부회장은 바이오·5G·AI·전장산업에 방점을 찍고, 올해 들어 가장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5G를 먼저 강조한 셈이다.
현재 글로벌 5G시장에서는 중국 화웨이가 장비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상대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들어 미국 시장에서 중국 샤오미의 퇴출 분위기가 짙어지고, 화웨이는 현지에서 보안 우려가 가중되며 신뢰성이 흔들리는 상황이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글로벌 LTE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1∼3위는 화웨이(28.9%)·에릭슨(27.6%)·노키아(25.8%) 순이었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2016년 5.3%, 2017년 5.0%에 그쳤지만, 지난해 1분기 6.8%, 2분기 11.0%로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열린 ‘퀄컴 서밋’에서 세계 최초의 5G 스마트폰 시제품을 공개한데 이어, 올해 5G 기능을 적용한 첫 갤럭시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업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장비 생산 공장을 5G 통신 적용을 통한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 불량률을 크게 낮추고 생산성을 높여 제조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대외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SKT와 KT 등 국내 통신사와 AT&T·버라이즌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8월에는 업계 최초로 5G 표준 멀티모드 모뎀 개발에도 성공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행사 후 직원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짬뽕 등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사진을 찍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일부 직원들은 이 부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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