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한·서치길 부행장 신규선임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여성 승진
조직개편으로 IT금융개발부 및 사내벤처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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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팀장 15명을 지점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기업은행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여성 승진자가 나왔다.
IBK기업은행은 15일 감성한 서부지역본부장과 서치길 호남지역본부장을 각각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으로 승진시키는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부행장 외에도 지역본부장급 8명을 포함, 총 2097명 승진·이동했다.
◇감성한·서치길 부행장 신규선임
이번 임원인사의 키워드는 ‘안정’이다.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부행장은 김성태 경영전략그룹 부행장, 배용덕 개인고객그룹 부행장, 김창호 소비자브랜드그룹 부행장, 오혁수 글로벌·자금시장그룹 부행장, 최현숙 여신운영그룹 부행장 등 5명이었다. 이 중 김성태 부행장을 제외한 4명은 1년 임기를 더 부여받게 됐다. 기업은행은 통상 ‘2+1년’을 적용하는 만큼 이들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여기에 임기가 6개월 더 남은 강남희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이 김성태 부행장과 함께 퇴임하면서 공석이 된 2자리에만 변화를 주게 된 셈이다.
신임 감 부행장은 뉴욕지점장, 마케팅전략부장, 서부지역본부장을 거치며 선 굵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은행 고객관리의 지평을 넓히고, 실행력과 체계적 고객관리를 통해 서부지역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공을 인정받았다.
신임 서 부행장은 리스크관리, 경영전략 수립과 관리 등에서 포용의 리더십과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조직운영을 통해 후배들의 존경을 받아 온 점을 인정받았다.
신임 본부장에는 영업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로 지속성장의 기틀을 다진 지점장 4명, 동반자금융 등 경영전략 실현에 대한 공헌을 널리 인정받은 본부 부서장 4명을 승진시켰다.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여성 승진
일반 직원 인사에서는 2000여명의 인력을 승진·이동시키며 변화를 꾀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전 직급에 역대 최대 수준의 여성 인력이 승진했다. 지난해 인사에 이어 성별에 따라 승진을 제한하는 ‘유리천장’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인사라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창립 이래 최대인원인 여성 팀장 15명을 ‘은행의 꽃’이라 불리는 지점장으로 승진시켰다. 부지점장, 책임자급 여성 승진인원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승진자 총 335명 중 절반에 가까운 175명이 여성 승진자다.
이와 함께 향후 3년 이내 베테랑 지점장급 인력의 대규모 교체에 대비해 과감하게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또한 글로벌 진출·디지털 전환 등 주요 사업부문에 인력을 증원해 미래 역량 확보와 혁신 기반 구축에도 힘을 실었다는 설명이다.
◇IT금융개발부 신설 및 사내벤처 신설
기업은행은 조직 안정화와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국내외 IT 금융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대면·비대면 채널 융합을 통한 최적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IT그룹의 편제를 개편했다. 우선 기존 IT수신카드부와 IT여신외환부를 ‘IT금융개발부’로 통합 신설했으며 ‘IT글로벌개발팀’도 꾸렸다.
또한 효율적 고객 관리가 어려워진 대형점포를 전략적으로 분리해 영업조직 최적화를 꾀했다. 규모가 큰 지점의 경우 효율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분리해 신설하는 방식이다.
기업은행은 2018년 최우수 학습조직인 COP의 사업화를 위해 사내벤처 조직 2개를 신설했다. 금융 콘텐츠 제작 등을 추진하는 ‘크리에이티브(Creative)’와 IBK BOX와 연계한 중기지원 모델을 추진하는 ‘IBK보배’가 신설된다.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과 함께 혁신 인재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18년 글로벌 100대 은행 진입 등 탁월한 경영성과에 상응하는 인사로, 중기금융 ‘초격차’ 전략 수행과 중기금융 우량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김 행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