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트럼프 대통령, 북 비핵화 낙관적, 실제 진전 믿고 있어"
앵커 "트럼프 '엄청난 진전'과 펜스 '구체적 조치 기다려' 모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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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은 이날 미 폭스뉴스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비핵화를 하지 않고 있는데 왜 2차 정상회담을 개최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펜스 부통령의 언급은 그가 지난 16일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회의 연설에서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전망이 밝은(promising) 대화를 시작했지만 우리는 우리 국민과 역내 우리의 동맹들을 위협하는 핵무기를 해체하기 위한 북한의 구체적인 조치들을 여전히 기다린다”고 말한 것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과 차이가 있다.
펜스 부통령은 인터뷰 진행자 크리스 월리스 앵커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뤄왔다고 말한 것과 당신의 16일 언급이 어우러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두 언급이 ‘완벽하게 어우러진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2년 전 취임했을 때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동해를 넘어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지금은 이를 모두 중단했다고 답했다.
이에 월리스 앵커가 ‘미국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여전히 계속 더 많은 핵연료와 미사일을 만들고 있다’는 재질문에 펜스 부통령은 즉답을 피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입장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정상회담에서 김정은과 직접 회담한 덕분에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가 없다”며 “나는 하와이에서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영웅들의 유해를 영접하는 큰 영예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낙관적이고, 내가 본 김 위원장과의 대화는 정말 놀랄만한 진전이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실제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18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백악관 90분’ 면담 직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2월 말께(near the end of February)’ 개최될 것이라면서도 회담 장소는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다음 날 “우리는 언젠가, 아마도 2월 말에 만나기로 합의했다”며 “우리는 한 국가를 선택했지만 추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