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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국무,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진전 기대 속 신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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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2. 2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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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국무 "실질적 진전 기대하지만 일어나지 않을 수도"
"트럼프, '모든 걸 가질 수 없다'고 했다"
하노이 정상회담 일정 "하루일 수도 이틀일 수도"
폼페이오 김정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상당한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 이번 주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도 “그것은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것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은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해 10월 7일 4차 방북 때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을 하는 모습으로 조선중앙통신이 다음 날 보도한 것./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의 진전을 기대하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27~28일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 이번 주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도 “그것은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것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또 다른 정상회담이 있을 수도 있고, 이번 주에 모든 것을 가질 수 없을 수도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백악관에서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2차 정상회담이 “김 위원장과의 마지막 만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추가 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뒀다.

폼페이오 장관은 하노이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하루일 수도 있고, 이틀일 수도 있다”며 양일중 하루만 정상회담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나는 만약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 일에 전념할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민이 마땅히 받아야 할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 원칙을 묻는 질문에 “미국의 (비핵화) 정책에는 아무 변화가 없다. 우리의 목표와 임무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고, 우리팀은 오늘도 현장에서 로드맵을 진전시키기 위한 길을 내는데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달성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는) 세계 안보를 위해 중요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김 위원장에게 (핵)무기 체계를 포기하라고 요구해왔다”며 “그것은 이 나라 국민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핵 문제에 대해 미국의 전임 행정부는 ‘시험(test)-기도(pray)-움츠리기(cower)’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전 행정부는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을 하게 하고서는 멈추길 기도하고, 그리고 우리를 위협하면 몸을 숙였다”며 “그러나 우리는 북한에 실질적인 경제적 압박을 가하고 김 위원장과 대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연합을 구축했다”고 차별화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이 바로 그(대화) 순간이며, 우리는 이번 주에 그것에 대해 진정한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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