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반도체 어닝쇼크 우려…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대치 ‘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305010002161

글자크기

닫기

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03. 06.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분기 영업익 45~48% 하락 전망
14 반도체 그래픽
반도체 업황 하락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하락이 본격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 초호황의 기저효과 및 수급 불균형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까지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나왔지만, 생각보다 실적이 더 안 좋을 수 있다는 비관론도 제기된다. 일부 투자은행(IB)은 연간 실적을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상반기까지의 고비는 어쩔 수 없지만 3분기부터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예상하는 분위기다.

5일 금융투자업계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4조850억원, 영업이익은 8조61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0.7%, 45%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경우 사업 분야가 다양하지만 지난해 반도체 부문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 점을 감안하면 전체 실적의 방향성을 반도체가 결정하는 셈이다. SK하이닉스는 예상 매출 6조9805억원, 영업이익 2조2450억원으로 같은 기간 20%, 48.6%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의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 발표에 따라 실제 실적은 이보다 낮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정부에 따르면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합친 2월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4.8% 감소한 67억7000만 달러(약 7조6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기존 예상보다 가격 하락 폭이 커지고 있는 D램·낸드 가격 전망을 반영해 올해와 2020년 영업이익을 각각 32조9000억원, 39조3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8조원으로 이 중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5조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익은 7조8000억원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1분기 낸드 영업손실은 35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D램은 시장 재고 누적으로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투자의견도 ‘중립’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수출물량과 판매가격 하락이 동시에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소폭이지만 D램 외 메모리 반도체의 월별 수출금액 하락폭이 둔화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가격 탄력성이 높은 낸드 부문에서 먼저 업황 회복 신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소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