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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평양 교외 산음동서 미사일 또는 위성용 로켓 발사 준비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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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3. 10.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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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R·CNN, 위성사진 분석 "산음동 미사일 종합연구단지 움직임 활발"
"산음동·동창리 위성 발사하려는 증거"
"미사일 또는 로켓 발사 준비인지는 알 수 없어"
전문가 "위성발사,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 도움"
North Korea United States
미국 공영라디오 NPR과 CNN방송은 지난달 22일 ‘디지털 글로브’에 의해 촬영된 상업 위성사진을 토대로 과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위성용 로켓을 조립한 적이 있는 북한 평양 교외 산음동 미사일 종합연구단지에서 움직임이 활발해졌다며 북한이 가까운 시일 내에 미사일이나 위성용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사진=디지털 글로브 AP=연합뉴스
북한이 가까운 시일 내에 미사일이나 위성용 로켓 발사를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 공영라디오 NPR과 CNN방송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PR과 CNN은 지난달 22일 ‘디지털 글로브’에 의해 촬영된 상업 위성사진을 토대로 과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위성용 로켓을 조립한 적이 있는 평양 교외 산음동 미사일 종합연구단지에서 움직임이 활발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

NPR은 단지 내에 차량과 트럭 들이 서 있으며 인근 철로에 정차한 열차와 2대의 크레인이 서 있다고 NPR은 전했다.

위성사진을 분석한 미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프로그램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NPR에 “모든 것을 종합하면 북한이 로켓을 만들 때와 매우 비슷하다”면서도 북한이 군사용 미사일이나 위성을 탑재할 로켓을 준비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루이스 소장은 CNN에는 “산음동 단지와 서해(동창리 미사일 발사장)로 운송되는 열차환승 지점에서 많은 차량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며 “이는 산음동뿐 아니라 서해에서도 위성 발사를 하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NPR은 그러나 8일 촬영된 다른 상업 위성사진에서는 차량의 움직임이 잦아들고 크레인 하나가 사라졌다면서 작업 중단 상태이거나 미사일 또는 로켓이 산음동 단지를 떠난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North Korea Koreas Diplomacy
지난 6일 찍은 북한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모습. 북한전문 매체 38노스와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7일 이 상업용 위성사진은 토대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정상가동 상태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 AP=연합뉴스

북한 전문가 멜리사 해넘은 NPR에 “(이날 촬영된) 위성사진을 보면 열차가 역을 떠났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열차에 무엇이 있었는지, 민간의 우주 발사체인지 군사용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지 투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루이스 소장도 열차의 목적지가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일 수 있다면서도 포착 방지를 위한 덮개 때문에 열차에 무엇이 실렸는지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

루이스 소장은 “북한이 위성을 궤도로 쏘아 올리려고 준비하는 것 같다”면서 “그런 발사를 꼭 공격적 움직임으로 간주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해넘도 “위성 발사가 더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CNN은 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은 기술을 사용해 전문가들은 위성 발사 행위가 ICBM과 같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고 전했다.

북한은 2017년 3개의 ICBM 발사 성공으로 미사일 프로그램에 큰 진전을 거두었으며 그해 11월 시험 발사한 ‘화성 15호’는 미국 본토의 상당 지역을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CNN이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5일 국회 정보위에 산음동 단지에서 물자 운송용 차량의 활동이 포착된다고 보고했고, 국방부는 “산음동 쪽에서 (발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시설유지로 보이는 차량 움직임이 계속해서 있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전문 매체 38노스와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7일 전날 찍은 상업용 위성사진은 토대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정상가동 상태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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