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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실적 생활가전 덕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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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03.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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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 중 H&A만 영업익 신장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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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이슈에 힘입어 LG전자의 공기 청정 관련 제품을 담당하는 홈 어플라이언스&에어 솔루션(H&A) 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LG전자 가전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온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어컨 및 공기청정기 출하량이 이달 들어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출하량 증가세는 평년 대비 1~2개월 빠른 것이다. 이달 초 공기질 이슈가 부각되면서 관련 상품이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KB증권 추정에 따르면 올 1분기 LG전자 각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H&A만 5980억원으로 약 8.1% 신장하고 나머지 △홈엔터테인먼트(HE)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전장(VS) △B2B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도 H&A 영업이익만 1분기 6240억원으로 전년대비 12.8% 증가하고 나머지 사업부문은 하락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KB증권은 “LG전자가 공기청정 기능이 강화된 에어컨 수요를 맞추기 위해 창원 공장의 생산능력을 지난해 대비 10~20%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LG전자 H&A 매출과 영업이익은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 라인 퓨리케어뿐 아니라 건조기와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청소기 등 생활환경 관련 제품을 꾸준히 확대·보강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트롬 스타일러의 최고급 모델 블랙에디션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해외 진출 국가와 판매량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청소기는 지난해 10월 무선청소기 A9에 물걸레 기능을 더해 출시하고, 공기청정기도 청정 면적을 키운 제품을 키우는 등 신규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실제로 유통가에서 공기청정기 매출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가 1월 1일~3월 4일의 가전제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7년 가전에서 매출 순위 31위였던 공기청정기는 올해 8위로 뛰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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