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기반요격미사일 2기 수초 내 발사, 목표물 요격, 센서로 ICBM 감지 대응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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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이번 계획에 정통한 3명의 관계자를 인용, 미국 미사일방어국(MDA)이 방산업체인 레이시온사가 제조한 탄두를 장착한 2기의 지상기반요격미사일(GBI)을 몇 초 간격으로 발사한다고 전했다.
먼저 발사되는 GBI는 ICBM으로 가정한 모형의 목표물을 요격하고, 두 번째 발사되는 GBI는 센서를 이용해 또 다른 ICBM을 감지하거나 대응조치를 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북한 또는 이란 등 적대국으로부터 ICBM이 미국 본토로 향해 날아올 경우 이를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지금까지 가장 도전적인 실험이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이번 실험은 2017년 5월 ‘총알로 총알을 맞추는’ ICBM급 미사일 요격 실험을 실시해 성공한 후 처음이다. 블룸버그는 이 시스템은 2010년 두 차례 실패한 후 2014년 6월 요격 실험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레이더·지휘 중계국들, 그리고 미 캘리포니아와 알래스카의 GBI 44대로 구성된 360억달러 규모의 이 시스템은 보잉사가 관리하며 미사일 공격을 저지하도록 설계됐다.
미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1일 의회에 제출한 2020 회계연도(2019년 10월 1일~2020년 9월 30일) 예산안에서 이 요격 프로그램과 관련해 14억달러의 GBI 부문 예산을 포함해 94억달러를 요청했다.
크리스티나 채플린 미 회계감사원(GAO) 우주·미사일 방어 국장은 “이번 요격 시도는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운용비행실험”이라며 “만약 성공하면 전쟁 지휘소(war-fighter)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라는 측면에서 근본적이고,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실험은 이 프로그램의 30년 가까운 역사에서 가장 도전적일 수 있기 때문에 10년 이상 연기돼 왔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미국 본토의 서부까지 다다를 수 있는 ‘화성-14형’ 등의 ICBM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미국이 일본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신형 요격미사일 ‘SM3블록2A’로 ICBM을 요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실험을 내년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20일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