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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등 생활 가전을 담당하는 H&A(홈 어플라이언스&에어 솔루션) 사업부는 LG전자에서 절반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차지하는 효자 사업부문이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가전 비중을 높이면서 북미·유럽 등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5월 중 출시하는 시그니처 에어컨은 1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일반 ‘휘센’ 에어컨의 약 4~5대 가격이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공개한 2개의 새로운 시그니처 TV 광고에 신제품인 에어컨을 가장 먼저 등장시키며 이목을 끌었다.
에어컨은 아직 판매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5월 중 시중에 선보일 제품이다. 시그니처 제품군 중 냉장고·세탁기·가습공기청정기·TV 등으로 에어컨은 LG전자가 시그니처 브랜드를 발표한지 3년 만에 내놓는 5번째 품목이다.
송대현 LG전자 H&A 사업본부장은 최근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시그니처는) 많이 팔기보다 제품을 작품화 하는데 초점을 맞춘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시그니처는 타 제품군보다 3~5배 비싼 가격을 감안하면 높은 판매량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포화상태인 가전 시장을 감안할 때, 타 제품군을 3~5개 판매해 얻는 영업이익률을 시그니처는 1개를 판매해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LG로서는 적극적으로 장악해야 하는 시장이다.
특히 H&A 부문은 프리미엄 브랜드 외에도 공기청정기·스타일러·건조기 등 ‘신성장 가전’도 가전 수익에 공을 세우고 있다.
시너지에 힙입어 오는 3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LG전자는 가전 부문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 1분기 가전 부문 영업이익은 약 6660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LG전자는 수제맥주제조기·아이스크림 제조기·협탁 냉장고·탈모치료 의료기기 등이 신규 수요를 창출, 브랜드를 강화하는 등 수익과 기업가치에 기여할 것”으고 분석했다.
최근 2년간 LG전자의 광고선전비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2017년 LG전자는 광고선전비로 6313억1900만원(별도기준)을 지출, 지난해에는 약 7% 늘린 6760억1700억원을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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