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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45분 동안 파트루셰프 연방안보회의 서기 등 러시아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의 카운터파트너다.
북미 대화 재개를 강조한 문 대통령의 발언은 파트루셰프 서기의 ‘러-중 공동행동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나왔다는 설명이다.
러시아는 최근 중국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협상 추동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취할 수 있는 공동 행동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공동행동계획도 미국과 충분히 협의돼야 한다”며 “러시아 측에서 미국과 많이 논의해 달라. 우리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오늘 열린 북·러 정상회담이 북미회담 재개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촉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트루셰프 서기도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전폭적인지지 의사를 밝혔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러시아와 한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똑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며 “북·러 회담 결과는 외교채널을 통해 가급적 신속히 알려드리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요청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6월 오사카 G20을 계기로 푸틴 대통령을 만나게 되길 희망하고, 가급적 빠른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범아시아권 20개국 24개 영어 매체로 결성된 아시아뉴스네트워크(ANN) 이사진을 접견한 자리에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이고, 북·미 대화 또한 촉진할 것”이라며 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