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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LG 이끄는 특급 3인방, 그 뒤 받치는 유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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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4. 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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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아웃이야!'<YONHAP NO-5342>
평균자책점 0.57을 기록 중인 LG의 1선발 타일러 윌슨 /연합
프로야구 LG트윈스가 시즌 초반 신바람을 내고 있다.

LG는 29일 현재 18승 11패 승률 0.621을 기록하며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에 이어 KBO리그 3위에 올라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막강 전력을 과시 중이다. 특히 지난 21일 키움 히어로즈 전 이후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까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선발 야구’가 되고 있는 것이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으로 꼽힌다.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차우찬으로 이어지는 ‘원투쓰리 펀치’의 무게감이 묵직하다. 1~3선발이 각각 4승을 올리며 팀의 18승 가운데 12승을 합작했다.

1선발 윌슨은 7경기에 출전해 47.2이닝 동안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57을 기록 중이다. 특히 선발 등판한 7경기 가운데 6회 이전에 마운드에서 내려간 적이 없다. 2선발 켈리 역시 7경기 동안 43.1이닝을 소화하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28일 삼성전에서는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지난해 10월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시즌 개막 직후 합류한 토종 선발 차우찬은 5경기 등판해 4승을 거두면서 자신의 진가를 뽐내고 있다. 특히 윌슨에 이어 0점대 평균자책점(0.87)을 유지하며 튼튼한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특히 이러한 추세라면 윌슨-켈리 외국인 듀오는 2011시즌 벤자민 주키치-레다메즈 리즈가 합작한 LG의 외인 듀오 최다승(21승) 기록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내가 끝내겠어'<YONHAP NO-3888>
유강남 /연합
‘선발 야구’를 가능하게 만든 원인으로 포수 유강남을 빼놓을 수 없다. 유강남은 올 시즌 안정적인 투수 리드로 LG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켈리는 지난 28일 삼성전 이후 “유강남의 공격적 리드로 빠른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 매 경기 유강남과 호흡이 잘 맞고 있는 것 같다”고 엄지를 세웠다. 윌슨 역시 “유강남의 리드와 블로킹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나 뿐만 아니라 우리 팀 투수 전체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강남은 공격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LG의 5연승 기간에 17타수 8안타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27일, 28일에는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유강남은 타율 0.277 5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LG는 시즌 초반 강세를 유지하다 리그 막판 뒷심 부족으로 순위가 추락하곤 했다. 올 시즌에는 과거와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LG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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