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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1일 1차전에서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이 0-1로 패하면서 이번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UCL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이번 2차전에서 토트넘이 1-0으로 승리한다면 연장으로 승부가 이어진다. 두 골 이상 넣고 이기면 골득실차가 같아지는 경우라도 원정 다득점 규정에 원칙에 따라 무조건 토트넘이 결승 진출권을 거머쥔다.
만약 이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손흥민은 앞선 경기 퇴장악재와 함께 시즌을 씁쓸하게 마감하게 된다. 지난 1일 홈에서 열린 4강 1차전에서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팀의 0-1 패배를 지켜봤고. 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전에서는 실망스러운 퇴장으로 리그 최종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손흥민에게 이번 아약스전은 최근의 연이은 아쉬움을 털어낼 중요한 일전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총 20골을 터트렸으나 지난달 18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UCL 8강 2차전에서 두 골을 넣은 이후로는 골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기록하면 자신의 시즌 최다골(21골) 경신과 함께 꿈의 무대 UCL의 결승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UCL 결승은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지성만이 유일하게 경험해본 무대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은 2008-2009시즌 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했고, 바르셀로나와 재격돌한 2010-2011시즌 결승전에도 나와 풀타임을 뛰었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가세할 2차전은 1차전과는 다른 양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BBC는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전에서 3골을 넣으며 팀을 57년만에 4강에 올려놨다”며 그의 활약상을 언급하며 “손흥민이 ‘토트넘의 희미한 희망’”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이 아약스를 상대로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최전방 원톱으로 손흥민을 꼽았다. “손흥민이 1차전에서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했지만, 이번엔 해결사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토트넘이 승리해서 결승에 진출하게 되면 최종 결승전은 다음 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단판으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