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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 대우전자 인수 1년…진통 중 시너지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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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05.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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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대우 서비스센터 흡수합병
위니아, 해외 판로 개척에 속도
대우전자 내수 유통 채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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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그룹이 대우전자를 인수한 후 대유위니아서비스와 대우전자서비스를 합병하는 등 양 사간 시너지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각각 내수와 수출에 강점을 지녔던 만큼 대유위니아는 대우전자의 수출 통로를 발판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대우전자의 경우 국내 유통망을 넓히는 등 지난 1년간은 인수 이후 조직 문화 및 시스템 재정비 등에 집중했다. 올해는 안정기에 접어든 만큼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서비스는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대우전자서비스를 흡수 합병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합병 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이번 흡수 합병 건은 여름을 맞아 가전제품 수리 및 문의가 많아지는 시기가 오기 전에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 사는 김치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겹치는 품목이 다수다. 대유위니아 측은 “같은 서비스를 두 곳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그동안 중복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내수 위주였던 대유위니아는 다음 달 대만 신규 거래선과 미팅을 할 예정이며, 지난달에는 미국 바이어를 초청해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해외 수출에 강점이 있는 대우전자의 해외 네트워킹을 발판 삼은 셈이다.

대우전자도 위니아 스테이 같은 대유위니아 전문점에 제품을 팔 수 있게 돼 내수 시장을 보다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대유위니아는 자사 전문 판매망인 ‘위니아 스테이’를 ‘위니아-대우전자 스테이’로 바꿨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대유위니아는 제품들을 해외에 소개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유그룹은 대우전자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3대 1 비율의 무상감자를 결정해 대우전자 인수 결손금 1220억원을 보전했다. 또한 대우전자의 성남물류센터와 부평연구소를 중복 자산으로 분류해 334억원에 매각했다.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는 연구소를 통합해 제품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희망퇴직을 바탕으로 한 인력 감축도 시행됐다.

특히 양 사는 지난해 실적이 안 좋았던 만큼 올해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대우전자는 같은 기간 매출 1조4198억원, 영업손실 731억원을 냈다. 매출은 8.4%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된 수치다.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매출 5574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1.5% 올랐지만 적자전환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대유위니아는 7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다시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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