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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남아공에 1-0 승리…조2위로 16강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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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5. 2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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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16강을 향해 달려라!'<YONHAP NO-1324>
29일(한국시간) 폴란드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김현우(왼쪽)가 후반전 선취골을 넣은 뒤 그라운드를 달리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던 한국이 머리로 골을 따내며 힘겹게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첫 승을 수확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F조 2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후반 24분 터진 김현우의 헤딩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0-1로 지면서 어렵게 출발한 한국은 남아공을 꺾고 1승 1패(승점 3·골 득실0)를 기록, 이날 아르헨티나(승점 6·골 득실5)에 0-2로 패한 포르투갈(승점 3·골득 실-1)과 승점에서 동점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남아공을 상대로 ‘193㎝ 장신’ 오세훈(아산)을 원톱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에 이강인(발렌시아)을 세우고 좌우 날개에 조영욱(서울)과 엄원상(광주)을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다. 중원에는 정호진(고려대)과 김정민(리퍼링)이 더블 볼란테로 섰고, 포백은 이재익(강원)-김현우의 중앙 소비조합에 좌우 풀백은 최준(연세대)과 황태현(안산)이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2경기 연속 이광연(강원)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내내 남아공의 스피드에 휘둘렸고, 수비 뒷공간을 잇따라 내주면서 불안한 경기를 이어갔다. 또한 우리 진영 측면에서 크로스를 지속 내주면서 위기를 수차례 맞았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남아공 시페시흘 음키즈가 시도한 슛을 골키퍼 이광연이 어렵게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이광연은 전반 19분에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제임스 모니안의 슛을 몸으로 막아냈다.

한국은 전반에 6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 ‘제로’에 그쳐 남아공을 제대로 위협하지 못했다. 반면 남아공은 11개의 슈팅 중 5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들어 한국은 측면으로 공세를 강화시키면서 공격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를 오세훈이 잡아 후방으로 내줬고, 조영욱이 노마크에서 오른발 슛한 게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 9분과 11분에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황태현이 침투에 성공해 찬스를 맞기도 했다.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던 한국은 후반 24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정민이 투입한 볼이 수비수의 발에 맞고 골대 앞에서 높게 뜨자 공격에 가담한 김현우가 헤딩으로 남아공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1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한국은 2차전에서 김현우의 득점으로 대회 1호 골을 달성했다.

여유를 찾은 한국은 후반 30분 이강인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남아공의 골문을 계속 위협했다. 한국은 후반 막판 골키퍼 이광연이 상대 헤딩슛을 슈퍼세이브하며 1-0 승리를 마무리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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