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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대전 시티즌, 선수단 감축 등 구단 쇄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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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5. 2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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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쇄신안 발표하는 최용규 대전시티즌 사장<YONHAP NO-2627>
최용규 대전시티즌 대표가 2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구단 쇄신·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연합
프로축구단 대전 시티즌이 방만하게 운영된 선수단 규모를 대폭 줄이고 선수선발 시스템 개선을 약속했다.

최용규 대전 시티즌 대표는 29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구단 쇄신방안을 발표했다.

대전 시티즌은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수입 구조의 79%에 달하는 대전시 보조금 비율을 낮추고 입장·광고 수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네이밍 마케팅을 강화하고 시즌·데일리 티켓 판매를 늘린다.

또 감독, 스카우트, 데이터분석가, 변호사, 의사 등으로 구성된 ‘선수단 운영위원회’를 신설해 선수선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새로운 선수 선발시스템을 구축한다. 자체 윤리위원회를 만들어 구단 비위행위를 상시 감시하기로 했다.

현재 41명인 선수단 규모를 K2 리그 평균인 35∼36명으로 줄여 지출 규모를 축소한다. 시티즌 선수단 규모는 지난해 63명까지 올라갔다가 현재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 대표는 이를 두고 “선수를 지나치게 많이 선발하는 것은 방만 경영이고 예산 낭비”라며 “외국인 선수 3명 모두 연봉 값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소년 육성 방향을 재설정, ‘프로선수 배출’을 목표로 유소년 총괄디렉터를 신설해 우수선수 특별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할 방침이다. 전 직원을 연봉제로 전환하고, 회계사·스포츠마케팅·데이터 분석·유소년 총괄디렉터 등 각 분야 전문인력을 영입해 사무국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선수선발 공개테스트 과정에서 드러난 점수조작과 횡령 사건에 관련된 직원들은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하기로 했다.

대전시티즌은 다음 달 1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팬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혁신안을 팬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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