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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이 노르웨이·스웨덴을 국빈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 등을 토대로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북유럽 국가들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한다.
또 이들 국가와 5G·친환경차 배터리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에 대한 협력 기반을 확충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을 위한 비전도 공유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9∼11일 핀란드 헬싱키를 방문한다. 헬싱키에서 문 대통령은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 서명식, 공동기자회견 등을 진행한다.
또 북유럽 최대 첨단기술 허브인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 방문,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 등 경제 일정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11~13일 노르웨이를 방문한다.
특히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포럼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의 노르웨이 방문 날짜는 지난해 6월 12일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 1주년 즈음이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새로운 평화정책 비전을 담은 ‘오슬로 선언’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2017년 독일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에서 내놓은 ‘베를린 선언’의 맥을 잇는 연설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당시에도 북한은 미사일 발사 등 무력도발을 감행했지만 문 대통령은 ‘베를린 선언’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문 대통령이 그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연설에서도 교착 국면을 해소할 계기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오슬로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12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곳이기도 해 뜻깊은 장소다.
문 대통령은 13일 마지막 순방지인 스웨덴의 스톡홀름으로 향한다.
스웨덴에서는 의회 연설과 의장 면담, 에릭슨사에서 개최하는 e-스포츠 친선전 및 5G 기술시연도 관람, 사회적기업 허브인 노르휀 재단 시찰 등이 예정돼 있다.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은 “정부 역점 과제인 혁신성장과 포용 국가 실현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충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이루는 과정에서 북유럽 국가들과 협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