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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2회 초 시즌 5호 홈런을 작렬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경기에서 보란 듯이 장타를 때려내며 빅리그 복귀를 알렸다.
그는 무사 1루 기회에서 상대 팀 선발 투수 체이스 앤더슨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가운데로 몰린 시속 157㎞의 직구을 놓치지 않고 정확히 때려내 장타를 만들었다. 전광판 하단을 맞히는 비거리 147피트(약 139m)의 대형 홈런이었다.
강정호가 홈런을 친 건 4월 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46일 만이다. 4월 27일 LA 다저스전 이후 첫 안타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5월에 지독한 슬럼프에 빠졌다. 타격 부진이 계속되면서 부상과 겹쳐 지난달 14일 부상자 명단(IR)에 올랐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9일 빅리그에 복귀해 밀워키전에서 1타수 1삼진을 기록했으나 2경기만에 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타석에선 침묵했다. 그는 2-0으로 앞선 4회 초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고, 선두타자로 나선 7회 초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2-5로 경기가 뒤집어진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32에서 0.137(95타수 1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2-5로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