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인위적 시장 방해 안돼", 미 화웨이 제재 비판
트럼프 대통령 "화웨이 사용시 기밀정보 중 정부에 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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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의 계기는 이날 진행된 ‘디지털 경제의 규칙 만들기’를 주제로 한 특별회동이었다. 이 자리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국경을 초월한 자유로운 테이터 이동을 인정하는 ‘데이터 유통권’ 창설을 제안했다.
‘오사카 트랙’이라고 불리는 국제 규칙 제정의 시작을 선언한 것이지만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5세대(5G) 통신규격을 놓고 설전을 벌인 것이다.
아베 총리는 “디지털화는 국제사회의 과제를 해결하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 6월 세계무역기구(WTO) 장관회의까지 ‘오사카 트랙’의 실질적 진전을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아베 총리의 제안에는 적극적인 반대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상대국을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아베 총리의 권유로 첫 발언에 나선 시 주석은 “데이터는 석유”라며 “공평하고 공정하며 차별이 없는 시장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방의 장점을 통해 함께 이익이 될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문을 닫고 발전하거나 인위적으로 시장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화웨이 제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로운 테이터 유통에는) 5G의 안정성과 견고함이 불가결하다”며 화웨이 제품을 사용하면 기밀정보가 중국 정부에 누설된다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디지털 경제는 데이터의 자유로운 유통과 기술 혁신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런 지지를 미래에도 확보하고 싶다”며 중국의 인터넷 통제를 염두에 두고 “국경을 넘는 데이터의 유통을 제한하는 움직임은 무역을 저해하고 프라이버시와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어서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