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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물길 속으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역대 최대 규모로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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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7. 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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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앞두고 경비 강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릴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연합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슬로건으로 역대 최대규모로 열리는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오는 12일부터 광주광역시 및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1973년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FINA 세계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지구촌 최대 규모의 수영축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후쿠오카(2001년), 중국 상하이(2011년)에 이어 광주에서 세 번째로 열린다.

광주대회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 수영 등 크게 6개 종목으로 나눠 76개 세부 경기가 개최된다. 경영에 42개로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려있고 다이빙 13개, 아티스틱 수영 10개, 수구 2개, 오픈워터 수영 7개, 하이다이빙 2개 금메달이 걸렸다.

광주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개막을 1년여 앞두고 열리는 메이저대회라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계최강 미국 경영대표팀의 경우 케일럽 드레슬, 케이티 러데키, 릴리 킹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만 18명이 광주대회에 참가한다. 드레슬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7관왕에 오르며 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은퇴)가 가진 단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다관왕 타이기록을 세우고 남자부 MVP에 선정된 최고 스타다.

러데키는 2013년과 2015년 대회에서 2회 연속 여자부 MVP를 차지한 세계수영계의 ‘여제’다. 그는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3개 대회 연속 여자 자유형 400m·800m·1500m 금메달을 독차지해 ‘3개 종목 3연패’라는 새역사를 썼다.

2013·2015년 대회 남자부 MVP인 중국 수영 스타 쑨양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최초로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참가 선수단 규모는 역대 최대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3일 선수 엔트리 등록을 마감한 결과 194개국에서 2639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했다. 이는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의 184개국 선수 2413명,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의 177개국 선수 2303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경영 29명(남자 14명,여자 15명), 다이빙 8명(남자 4명, 여자 4명), 수구 26명, 아티스틱 스위밍 11명(여자), 오픈워터 수영 8명 등 총 82명으로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대표팀을 꾸렸다. 여자 수구와 오픈워터에서는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대표팀이 구성됐다. 6개 종목 중 우리나라에 소개된 지 얼마 안 된 하이다이빙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 김서영(경북도청), 여자 배영 1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 임다솔(아산시청),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다이빙 선수 중 최초로 결승에 올랐던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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