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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 이에는 이’ 유통업계 불붙은 광복절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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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08. 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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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태극기 떠올리는 파우치에 담아 판매
국산 볼펜은 광복절 기념 패키지로 예약 받아
편의점은 독립군 전투식량 출시 및 애국 스티커
홈플러스_카스 태극기 패키지 단독 판매 (1)
홈플러스 모델들이 5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카스 태극기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홈플러스
유통업계가 광복절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면서 최근 일본 상품 불매 운동 분위기로 고조되고 있는 애국심 소비 심리를 이끌고 있다. 대형마트는 국내 맥주 업계와 협업해 구매욕을 당기는 패키지 제품을 선보이고, 온라인몰은 태극기를 활용한 디자인의 학용품을 예약 판매한다. 편의점은 주요 도시락 제품에 태극기의 역사를 소개하는 스티커를 붙이는 등 관련 마케팅을 앞다퉈 진행하고 있다.

5일 홈플러스는 오비맥주와 협업해 국산 맥주 소비 장려를 위해 ‘카스 태극기 이색 패키지’를 단독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패키지는 카스 캔맥주(355㎖) 12개로 구성됐으며 태극기의 ‘건곤감리’가 인쇄된 파우치에 담아 판매한다.

김현열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전 국민과 함께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이색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광복절을 기리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에서는 인기 상품인 도시락에 태극기 관련 스티커를 부착하고 전투 식량을 콘셉트로 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스토리와 재미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24는 일본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독립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봉오동전투’와 협업한 사움 3종을 선보였다. 제품들은 영화 속 전투식량을 떠올리게 하는 ‘반합 옛날 도시락’ ‘불닭 폭탄 주먹밥’ ‘전투버거’다.

GS리테일은 GS25·GS더프레시·랄라블라 등 모든 유통 채널을 동원해 태극기 역사 알리기와 독도 관련 캠페인에 나섰다.

GS25는 태극기 역사를 소개하는 스티커를 제작해 도시락 전 상품에 부착하고 있으며, GS25와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은 ‘독도사랑’ 에코백 1만1415개를 증정한다.

11번가는 모나미에서 출시한 ‘FX153 광복절 기념 패키지’를 예약 판매한다.

실제로 최근 11번가 내에서는 일본산 볼펜 대신 국산 제품에 대한 검색 횟수가 늘고 있다. 일본산 볼펜 ‘제트스트림’의 검색횟수가 6월 4668회에서 7월 3499회로 25% 감소한 반면, 국산 ‘모나미’ 검색횟수는 6월 1847회에서 7월 8755회로 347% 급증했다.

모나미 광복절 기념 패키지는 투명한 몸체 안에 태극무늬·건곤감리·무궁화 이미지가 디자인된 볼펜심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 외에도 무궁화를 디자인한 모나미 프리미엄 볼펜 ‘153 무궁화’도 선보인다.

김현진 11번가 커머스센터장은 “최근 국산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8월 광복의 달을 맞아 이번 예약판매의 관심이 뜨거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참고사진] FX153 광복절패키지_1
모나미가 11번가에서 선보이는 ‘FX153 광복절 패키지’. /제공=11번가
GS25의 도시락 스티커와 독도 사랑 에코백
GS25에서 도시락에 부착하는 스티커와 독도 사랑 에코백./제공=GS리테일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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