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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면세점 2분기 실적…신라만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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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08. 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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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빅 3’ 업체가 올해 2분기 엇갈린 성적을 받았다. 롯데·신세계 면세점은 영업이익이 급감했지만, 신라면세점은 10% 가까이 신장하면서 자존심을 살렸다. 다만 빅3를 제외한 중소·중견업체는 적자를 지속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2분기 매출 1조5097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5.3% 급감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인천공항면세점 제1터미널 일부 사업권을 반납하면서 올해 1분기 시장점유율이 30%대로 떨어졌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 임대료 비용으로 잡아놓았던 충당금의 환입 효과로 2018년 2분기 영업이익이 타 분기보다 높게 나왔고, 특허수수료 산정기준이 지난해와 달라 2분기 영업이익 작년대비 줄어든 것으로 보인지만, 영업이익률 등으로 보았을때 사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단계인 것 같다”고 전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매출 7713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으로,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7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5% 감소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롯데가 반납한 인천공항면세점 사업권을 따내면서 임차수수료 비중이 늘고 마케팅 비용도 증가한 탓으로 분석된다.

신라면세점은 2분기 매출 1조2265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6.3%, 9.1% 증가했다.

신라는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과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 등 국내·외 공항면세점 등의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분기 매출 853억원, 영업적자 194억원을 기록했고, SM면세점도 같은 시기 매출 310억원, 영업적자는 7억3000만원을 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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