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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대표단, 미 농촌 방문 취소 놓고 트럼프-므누신 미 재무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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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9. 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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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미 재무장관 "2주 후 고위급 협상 워싱턴서 재개"
중 대표단 미 농가 방문 취소 놓고 트럼프 대통령-므누신 이견
트럼프 "왜 취소?"...므누신 "혼란 발생 원치 않아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2주 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를 워싱턴에서 만나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류 부총리(왼쪽부터)·므누신 장관·라이트하이저 대표가 지난 5월 10일 미 워싱턴 D.C. USTR 본부에서 협상을 마치고 떠나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다음 달 초께 미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2주 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를 워싱턴에서 만나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므누신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류 부총리가 고위급 무역 협상을 위해 다음 주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므누신 장관은 19~20일 워싱턴에서 진행된 미·중 차관급 실무협상에서 중국 대표단이 미국 농장 방문 계획을 취소한 것은 미국 측의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 대표단의 미국 농가 방문 취소가 무역협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을 받고 므누신 장관이 답변하도록 넘겼다.

이에 므누신 장관은 “중국 대표단의 방문을 미룬 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요청이었다”며 “그들은 다른 때로 일정을 변경할 것이다. 시기는 중요치 않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왜 우리가 (방문 취소를) 요청한 것이냐”는 질문에 “무역 이슈에 관해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알겠다”면서 “나는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은 미·중 무역협상의 주요한 의제 중 하나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미 경제 전문방송 CNBC가 트럼프 대통령의 질문이 농담보다는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한 것도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문’에 “중국은 농산물을 사겠다고 약속해왔으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미·중 차관급 무역 협상의 중국 대표단은 지난 20일 방문 예정이던 미국 몬태나주와 네브래스카주 곡창지대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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