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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7월 연체율 소폭 상승...신규 연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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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19. 09. 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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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 영향
올해 7월 국내 은행의 건전성 지표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전달보다 연체율이 상승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말 은행의 원화대출의 연체율은 0.45%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11%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은행들의 7월 연체율은 일반적으로 상승한다. 은행들은 분기 말 연체채권을 정리하는 경향이 있는데, 7월에는 상대적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 7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4000억원이었지만,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7000억원에 그쳤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연체율이 상승했다. 7월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달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대출이 전달 대비 0.01%포인트 오른 0.67%를 기록했고, 중소기업대출은 0.57%로 같은 기간 0.07%포인트 올랐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 역시 0.04%포인트 올라 0.36%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02%포인트 오른 0.29%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은 전달과 같은 0.20%였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연체율은 0.49%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 연체 발생 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 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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