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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아웃렛 보다 싼 아웃렛 ‘오프웍스’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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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09. 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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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오프웍스' 개장
일반 아웃렛 할인율보다 높은 40~70% 인하
"매장은 온라인몰보다 비싸다는 인식 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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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웍스 매장. /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아웃렛 보다 싼 아웃렛’을 내세워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ff Price Store)’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직접 매입해 기존 아웃렛보다도 할인율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형태다. 오는 2021년 아웃렛 부문에서 매출 2조5000억원을 목표로 하는 현대백화점은 향후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의 출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지하 1층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오프웍스’ 1호점을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오픈과 동시에 테스트 개념으로 운영한 팝업스토어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자, 브랜드 선정·시스템 개발 등의 준비를 거쳐 정식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라고 백화점 측은 전했다.

통상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의 할인율은 최초 판매가 대비 40~70% 수준이다. 일반 아웃렛 제품 할인율인 30~50% 보다도 높다.

오프웍스의 매장 규모는 총 600㎡(약 180평)로, 100여 개 패션·잡화·리빙 브랜드의 이월 상품과 신상품으로 채워진다. 이월 상품은 40~70%, 신상품은 15~25% 할인 판매한다.

매장은 발렌티노·생로랑 등 명품 브랜드를 직매입해 판매하는 ‘럭셔리 존’과 마쥬·산드로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구성된 ‘우먼스 존’, 솔리드옴므·MSGM 등의 남성 브랜드를 판매하는 ‘멘즈 존’, 그리고 포트메리온·빌레로이앤보흐 등 식기 브랜드가 있는 ‘수입 식기존’ 등으로 구성된다.

김봉진 현대백화점 미래MD사업부장(상무)는 “다양한 품목과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워 오프웍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저렴한 상품을 득템하는 ‘뜻밖의 재미’를 제공하겠다”며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몰에 비해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오프웍스 1호점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내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남양주점 등 신규 오픈 아웃렛에 추가로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현대백화점에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로 출점하거나 외부 쇼핑몰에 입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아웃렛 사업 진출 첫 해인 지난 2014년 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1조4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내년에는 대전광역시와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프리미엄아웃렛을 오픈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에는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에 도심형 아웃렛을 개장할 예정이다. 신규 출점이 완료되면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아웃렛은 기존 6개에서 9개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021년에는 아웃렛 부문의 연매출이 2조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예정된 아웃렛 신규 출점과 오프웍스 운영으로 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의 시도는 현대백화점이 처음은 아니다. 롯데백화점은 비슷한 콘셉트로 ‘롯데 팩토리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롯데 팩토리 인천점’은 큰 반향을 얻지 못하고 매출 부진을 이유로 지난달 말 영업을 종료했다. 인천점의 경우 롯데마트 항동점에서 팩토리 아웃렛으로 업태를 전환한 점포였다. 현대백화점의 오프웍스는 ‘숍 인 숍’ 형태로 백화점이나 아웃렛 내부에 입점하는 형태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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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웍스 매장. /제공=현대백화점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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