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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수원지점 수원유통 대리점을 운영하는 유용수 씨(43)는 지난 3월 초 폭우가 쏟아지는 날 노부부가 먼 고물상까지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이들이 주운 폐지를 6개월 간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해 가져갔다.
사연은 도움을 받은 노인이 서울 영등포구 소재 푸르밀 본사로 편지를 보내며 알려졌다. 이사를 가기 전 PC방 아르바이트생에게 부탁해 작성했다는 편지에는 ‘푸르밀 우유 박스를 실은 8888번 트럭을 몰고 다니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름을 알려 주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글을 남기니 꼭 함께 전달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1만원권 3장을 동봉했다.
신동환 푸르밀 대표이사는 편지를 받고 트럭 번호를 수소문해 유 씨를 찾아 편지와 상패, 금일봉을 전달했다.
신 대표는 “각박한 사회에서 나눔에 앞장서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 점에 대해 전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