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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6657억원을 기록했다.
우선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실적이 늘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 한4조417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나고 핵심예금이 증가하면서 조달구조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8530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및 외환 분야 등 전반적으로 수수료 이익이 균형 있게 성장한 영향이다.
글로벌 부문 성장도 눈에 띈다.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1780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룹 전체 순이익 가운데 10%를 초과하는 비중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7월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글로벌 비중을 40% 수준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있다.
자산건전성(은행기준)은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41%, 연체율 0.31% 및 우량자산 비율 85.4%로 전분기 대비 소폭 향상됐다.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31%,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7%를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건전성 중심의 여신문화와 우량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 개선의 결과로 풀이했다.
비은행 부문 성장도 눈에 띈다. 손 회장이 비은행 자회사 강화를 강조해온 만큼 카드·자산운용 등 부문이 성장세를 이뤘다는 분석이다.우리카드는 1년 전보다 948억원 순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886억원) 대비 7% 증가했다. 우리종합금융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408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우리종금은 최근 그룹 차원에서 메트릭스 조직를 마련해 영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다만, 은행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수익(NIM)은 하락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3분기 은행기준 NIM은 1.40% 으로, 전분기(1.49%)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은 향후 NIM전망이 밝지 않다고 보고있다. 기준금리가 인하된데다가, 경기 침체로 시장금리가 반등할 가능성도 낮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해지고, 상대적으로 이자수익이 낮은 중기대출이 늘어난 결과”라며 “중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있다”라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손 회장 취임 이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우량자산 위주의 리스크관리 중시 영업의 결과로 어려운 시장여건에도 지난 반기에 이어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수 있었다”며 “자산운용사(우리자산운용, ABL글로벌자산운용)와 부동산신탁사(국제부동산신탁) 등에 대한 잇단 M&A 성사 및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지주 자회사 편입 마무리는 물론 대만 푸본그룹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도 유치하는 등 성공적 지주원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