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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은련과 손잡고 간편결제시장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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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19. 10. 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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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스마트로 지분 20% 은련상무에 매각…380억원 규모
밴·PG시스템 고도화 및 가맹점 인프라 차별화 추진
(보도자료) BC카드, 전략적 협업 위한 중국 자본 유치 (2)
비씨카드와 은련상무는 30일 중국 상해 은련상무 본사에서 자회사 스마트로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이문환 비씨카드 사장과 왕옌팡 은련상무 총재, 이홍재 스마트로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비씨카드
비씨카드가 중국의 은행카드 연합조직인 유니온페이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비씨카드는 자회사인 스마트로 지분을 유니온페이 자회사 은련상무에 매각한다. 비씨카드는 이번 매각으로 은련상무의 신결제 기술을 가져와 국내 간편결제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30일 중국 상해에 있는 은련상무 본사에서 양사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스마트로 지분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비씨카드는 처음으로 외국자본을 유치하게 됐다. 은련상무는 비씨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로 지분 일부와 새로 발행한 신주를 배정받아 스마트로 지분 20%를 보유하게 된다. 지분 매각가는 380억원가량이다.

비씨카드 자회사 스마트로는 신용카드 밴서비스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은련상무는 카드 매입업무와 PG사업, 빅데이터, 마케팅, 지불혁신부가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특히 QR결제 등 간편결제 플랫폼 등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비씨카드는 간편결제 기술 수준이 높은 은련상무와 협업해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국내는 카드 기반 결제시장이지만, 중국은 QR결제나 모바일 결제 등 신결제 기술에 기반한 간편결제 시장이 발전돼 있다”며 “중국 내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은련상무의 모바일 단말기 기술이나 간편결제 기술을 국내 시장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와 스마트로는 이번 계약으로 ‘밴 및 PG사업 시스템 고도화’ ‘가맹점 인프라 서비스 차별화’ ‘신사업 진출’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두 회사의 협업은 국내 가맹점주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스마트로가 도입 추진 중인 통합 단말기는 IC를 비롯해 QR, NFC 등 다양한 종류의 결제를 수용할 수 있고, 기존 단말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문환 비씨카드 사장은 “이번 제휴로 중국 내에서 활성화된 모바일 결제 기술 및 노하우를 도입해 고객에게 디지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가맹점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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