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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기회장 후보 선임절차 착수…조용병 회장 연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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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19. 11. 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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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 선임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내달 중순까지 3~4차례 회의에 걸쳐 최종 후보가 추려지는데, 단독 후보로 조용병 회장이 추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 26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첫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롱리스트를 확정지었다. 후보군에는 조용병 회장과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6개 계열사 전현직 최고경영자(CEO)가 포함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회추위가 진행중”이라며 “이사회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독립적으로 의사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조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오렌지라이프 인수에 성공하면서 리딩금융 지위를 굳힌 데다가, 매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3분기 신한금융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8960억 원으로 창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최종 회추위는 내달 13일 열릴 예정이다. 채용비리 관련 1심 공판이 내달 18일로 확정됐는데, 그 이전에 회추위를 열어 조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사회 내에서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연임에 큰 문제가 없다는 데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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