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오픈뱅킹 가입자수는 1197만명, 등록계좌는 2222만개로 집계됐다. 전면 시행일인 지난달 18일 103만명, 197만 계좌가 등록되는 등 22일간 880만명, 1444만 계좌가 신규 가입·등록됐다. 시범실시 기간 동안 일평균 가입자수 6만명, 등록 계좌 수 16만 계좌가 신규 진입했던 것에 비하면 가입자수는 567%, 등록계좌수는 313%나 증가한 셈이다.
은행권에서는 시범운영 실시 이후부터는 신규 가입자나 등록 계좌 규모가 정체되는 추세다. 반면 핀테크 업권에서는 은행 대비 빠른 속도로 신규 가입과 계좌등록이 이뤄지고 있다.
이용건수도 큰 폭 증가했다. 은행권 오픈뱅킹 이용 규모는 전면시행 이후 시범기간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핀테크 업체의 오픈뱅킹 이용규모는 은행권 시범운영 기간 초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오픈뱅킹을 통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잔액조회였다. 이외에 출금이체 거래내역조회, 계좌실명조회, 입금이체 순으로 이용됐다. 다만 송금 서비스 중심의 핀테크 기업이 참여한 이후 출금이체 서비스 이용 비중이 시범운영기간(2%)에 비해 큰 폭 늘었다.
금융위는 앞으로 오픈뱅킹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오픈뱅킹 고도화 방향에 관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2월 중 현장 의견과 해외 사례를 충분히 반영·검토할 예정이다. 5월중에는 연구 용역을 마무리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확장성·안정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연구용역 종료 전이라도 소비자 편익 증대, 업권별 참여수요·전산개발 등 준비상황을 감안해 제2금융권 참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