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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어선표지판 불법부착하고 면세유 부정수급한 50대 선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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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0. 02. 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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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어선 어업허가 취소되자 다른어선 선박 표지판 바꿔달아 조업
143회에 걸쳐 불법 멸치조업으로 11억 이득 취해
완도해양경찰서
전남 완도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다른 선박의 어선표지판을 불법으로 부착하고 멸치 조업한 50대 선장이 구속됐다.

19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남 완도읍 거주 A(53·남)씨가 본인 소유의 연안선망어선 D호(9.77톤)에 다른 선박의 어선표지판을 불법으로 부착하고, 무허가 조업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해 본인 소유의 선박이 어업허가가 취소되자, 다른 지역에서 선박 1척을 구입한 후, 어선표지판과 V-PASS를 맞바꿔 부착하고 지난해 7월부터 20년 1월까지 총 143회 불법으로 멸치조업에 나서 약 11억원의 이득을 취하고, 수협 면세경유 5만2500리터(약 7500만원어치)를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초순경 완도항내에서 선적증서를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단속을 피하기 위해 다른 선박의 선적증서를 보여주는 등 6가지 혐의로 조사가 진행돼 18일 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허가가 취소된 선박에 다른 선박의 어선표지판을 부착해 부정한 방법으로 면세유를 받아 불법으로 조업하고 공문서인 선적증서를 부정하게 행사하는 등 6가지 혐의로 구속했다”며 “불법 조업 선주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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