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진보표심 확장여부에 촉각
김대중 전 대통령·목포 인연 호소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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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목포시민신문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는 41.6%의 지지율을 얻어 박 후보(26.0%)와 윤 후보(17.3%)에 다소 큰 격차로 앞섰다. (지난 14일~16일 목포지역 만18세이상 511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3%포인트)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김 전 부시장과 박 의원의 격차가 줄었다. 김 전 시장은 42.7%, 박 의원은 36.2%로 집계됐다. 윤 원내대표는 8.2%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에선 민주당이 62.9%로 많이 높았다. 정의당은 13.2%, 민생당은 5.6%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박 의원과 윤 원내대표의 지지율을 합쳐야 김 전 부시장에 앞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따라서 박 의원과 윤 원내대표는 구도 변화를 일으킬 필요가 있다는 말도 나온다. 다만 지역구 선거는 예상이 종종 빗나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지율 추이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가 다 정해지기 전이지만 지난달 25일 여론조사에서는 김 전 부시장(31.0%)과 박 의원(29.0%)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윤 원내대표는 15.1%를 기록했다. 윤 원내대표가 김 전 부시장의 표를 얼마나 가져올 수 있을지에 따라 이번 선거 구도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여수·목포MBC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 목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509명 대상,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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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다. 과거 김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의원, 동교동계 출신인 권노갑·한화갑 의원 등 김 전 대통령 측근이 이곳에서 당선됐다. 이번 총선에 나서는 후보들도 김 전 대통령, 또 목포와의 남다른 인연을 유권자에게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18대 총선부터 목포에서 내리 3선을 박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린다. 박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박지원, 목포 시민 여러분을 대통령으로 섬기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오직 목포 예산 과 일자리, 호남 중심 정권재창출, 호남 대통령 만들기, 능력 있는 후배지원 등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시장은 19일 블로그에 “아침인사 92일 차, 목포 시민 여러분께 매일 변함없이 인사드리고 있다”며 “모든 정답은 현장에 있다. 그런 진리를 깨닫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시장은 우기종·배종호·김한창 예비후보와 ‘원팀’을 구성해 경선 후 잡음도 방지했다.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목포에서 민주당 지원 의사를 밝힌 것도 주목된다. 김 전 부시장은 김 전 대통령 때 청와대 행정관으로 있던 인연이 있다.
윤 원내대표는 19일 목포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에서 청년운동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시민운동을 해오다 4년 전 국회에 들어가자마자 국정농단의 실체를 파헤치는데 모든 힘을 기울였다”며 목포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3대 전략으로 공공의료 도시 목포, 미래 해양도시 목포, 관광 거점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목포대 의대·대학병원 설립, 수산양식 기자재 산업육성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확대, 중소형 선박 수리·소형선박 건조 산단 조성 등 8대 과제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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