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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민주당 “막판 견제심리 60~90곳 격전지” vs 통합당 “30~40곳 격전지서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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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04. 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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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민주당 지역구 128석 이상+더불어시민당 14석 이상"
"통합당 지역구 120석 이상+미래한국당 17석 이상" 예상
21대 총선 D-2, 지지 호소하는 이낙연과 황교안
21대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광진구 출마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왼쪽 사진).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이날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선거 막판 견제심리가 작동해 격전지가 60~90곳으로 늘었다.”(더불어민주당측)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0~40곳 격전지에서 결판이 날 것이다.”(미래통합당측).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3일 민주당·통합당 거대 양당 모두 격전지가 워낙 많아 판세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분석을 내놨다.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두 당이 내놓은 자체 분석은 최소 30곳, 최대 90곳까지 격전지로 예상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지역구에서 128석 이상,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4석 이상을 차지해 대략 142석 이상은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제1야당인 통합당은 지역구에서 120석 이상,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17석 이상을 차지해 137석 이상은 가져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선거 막판 격전지를 누가 더 많이 가져 가느냐에 따라서는 총선 판세가 압승 내지 참패로 결판날 수도 있다.

당장 투표가 눈 앞이지만 초접전 지역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부동층의 향방과 지지층 결집 여부가 관건인 가운데 결과는 투표함을 열어봐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PK(부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예측 불허의 초박빙 양상을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체 지역구 253곳 중 4분의 1이 넘는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경우 이들 지역구의 결과에 따라 원내 1당과 과반 의석이 오갈 수 있어 촉각이 곤두선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서울 광진을(민주당 고민정·통합당 오세훈)과 동작을(민주당 이수진·통합당 나경원), 고양정(민주당 이용우·통합당 김현아) 등이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접전지역으로 분류된다.

송파을(민주당 최재성·통합당 배현진) 등 지난 20대 총선에서 5% 미만의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던 지역구들도 대체로 비슷한 판세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 '오늘도 달린다'
4·15 총선을 앞두고 국토 종주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공원로를 달리고 있다. / 연합뉴스
민주당은 서울·경기·인천에서 지난 20대 총선 때 얻은 82석을 기준으로 그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통합당은 수도권에선 절반을 목표로 잡고 최소 40%는 얻어야 한다는 마지노선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PK는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못지 않게 민주당과 통합당의 1당 싸움을 뒤흔들 주요 격전지로 꼽힌다.

다수 지역구에서 접전이 벌이지며 판세가 안갯속이다.

부산은 민주당이 최대 10석, 통합당은 최소 15석을 꿈꿀 정도로 각 당 분석이 엇갈린다.

부산 남을(민주당 박재호·통합당 이언주), 경남 양산을(민주당 김두관·통합당 나동연) 등이 대표적인 박빙 지역으로 관측된다.

민주당이 앞서는 호남과 통합당이 우세한 TK(대구·경북)도 지역구 몇 곳이 승부에 결정타를 날릴 수 있어 적잖은 변수가 되고 있다.

TK에서는 대구 수성을(민주당 이상식·통합당 이인선·무소속 홍준표)이 최대 관심 지역이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전북 남원임실순창(민주당 이강래·무소속 이용호)과 전북 군산(민주당 신영대·무소속 김관영)을 경합지역으로 본다.

여야는 이들 접전에서 우세를 점하기 위한 총력 유세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낙관론’, 통합당은 ‘위기론’을 내세워 각기 다른 전략으로 임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전체적인 판세에서 앞선다는 관측 아래 당선 가능성이 높은 여당 후보에게로 표심을 유도하고 있다.

통합당은 지난 주말 나온 ‘범여권 180석 주장’을 비판하면서 이를 막기 위한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선거는 마지막까지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하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고, 접전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여당이 180석 또는 200석을 가져간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 앞으로 4년의 대한민국이 매우 위태로워질 것”이라며 중도층의 위기 의식을 환기시켰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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