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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에 욕설 논란’ 어기구 의원 “순간 평정심 잃고 부적절한 언사 사용…깊이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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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4. 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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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의원 페이스북
유권자 욕설 논란이 일은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사과글을 공개했다.

22일 어기구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난 20일, 저로 인해 큰 논란이 있었습니다. 우리당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특히, 저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계신 당진시민들께 큰 염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지난 4년간 당진시민들과 국민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그 뜻을 받들어 그 누구보다 성실히 의정활동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의 4년도 한치의 소홀함없이 당진시민들과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는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어 의원은 "그러나, 지난 4년간 자그마한 현안이라도 생기면 일방적인 주장과 지시, 심지어 인간적으로 견디기 힘든 모욕조차 서슴치않는 내용의 문자폭탄은 정상적인 생활을 불가능하게 할 지경이었습니다. 지난 20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많은 문자폭탄이 날아들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 저도 인간인지라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습니다. 순간 평정심을 잃고 부적절한 언사를 사용하는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제 문제가 논란이 된 후, 꼬박 이틀간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저의 부적절한 언사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 깊이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라며 사과했다.

말미에 어 의원은 "앞으로 항상 제 자신을 성찰하며 매사에 더욱 신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한번 거듭 사죄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자신을 유권자라고 밝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 의원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당시 어 의원은 ‘재난지원금 정부와 발맞춰 70% 가십시오. 한 번 주고 끝이 아닙니다. 이후도 생각해주세요. 정부 도와주라고 국민이 뽑은 겁니다’라는 유권자 문자에 “당신이 대통령 하시죠”라고 답했다.
 
또 ‘일이나 똑바로 해라. 어디서 유권자한테 반말에 협박질이냐’라는 또 다른 유권자 문자에는 어 의원이 “X자식이네. 유권자가 유권자다워야지”라고 답해 욕설 논란이 일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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