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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뉴딜’ 동해북부선 연결…판문점선언 2주년 맞아 추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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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04. 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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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제진 내년 말 착공 목표
김연철 장관 "남북정상 약속 이행"
김연철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4·27 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아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에서 침목에 서명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정부는 27일 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열고 남북철도 연결 사업 재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부는 단절 구간인 강릉~제진 연결 공사를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에서 기념식을 열고 동해북부선 건설 추진과 함께 남북철도 협력의 재시작을 알렸다. 기념식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최문순 강원지사, 권성동·이양수 미래통합당 의원, 철도 관련 각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기념사에서 “정부는 남북 정상의 약속을 다시 이행하고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열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며 “우선 남북이 마주하고 있는 접경지역에서부터 평화경제의 꽃을 활짝 피우고자 한다. 그 첫 걸음이 바로 동해북부선의 건설”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장관은 “동해북부선 건설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한반도 뉴딜’ 사업”이라며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중심축인 환동해 경제권이 완성돼 대륙과 해양을 잇는 동해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해북부선 건설 사업은 2000년부터 남북 간 합의로 추진해온 남북 철도 연결사업의 일환이다. 남북 정상은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서 철도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같은 해 12월 개성 판문역에서 철도 연결 착공식을 열었지만 지난해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남강릉역에서 제진역까지 총 110.9km를 구간을 잇는 동해북부선은 단선 전철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약 2조 8520억원이다. 정부는 앞서 동해북부선 건설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하고 착공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동해북부선이 완공되면 부산~포항 복선전철, 포항~삼척 단선전철, 춘천~속초 단선전철 등과 연결돼 산업단지 활성화와 관광산업 촉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연구원은 동해북부선이 개통되면 40년 간 생산 유발효과 4조742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9188억원, 고용 유발효과 3만8910명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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