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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분기에는 코로나19 여파기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설비 투자계획을 기존 6조원에서 5조원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1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63억원으로 82.9% 감소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보다 양호한 실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15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사업부문별로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3조5959억원, 영업이익 24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유가 하락 및 코로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고부가 합성수지(ABS)·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이 있으나 저유가 기조 지속으로 인한 주요 원료의 수익성 회복 및 제품 스프레드 개선 등이 전망된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 2609억원, 영업손실 518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전지 신규 투자, IT 소형전지의 비수기 진입, 코로나 확산에 따른 가동 중지 등의 영향 있었으나 비용 절감 및 수율 개선을 통해 적자 폭은 축소됐다. 2분기는 코로나 영향이 불가피하나, 자동차 및 원통형 전지의 출하 확대와 폴란드 공장 수율 개선 등으로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1074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을 기록했다. IT,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의 비수기 진입과 코로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사업구조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593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했으며,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2212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했다.
차동석 LG화학 부사장은 이날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시설투자 금액 감축에 대해 언급했다. 차 부사장은 “지난번 실적발표에서는 6조 정도로 말했지만, 약 5조원으로 감축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설투자는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하고 신중하게 집행하고 있다”면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은 예정대로. 연기 혹은 감축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줄여가고 있다”설명했다.
2분기 전지부문 전망에 대해 “매출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1분기보다 2분기에 더 차질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전기차 신규모델 증가, ESS 매출 확대, EV용 원통형 전지 출하 등으로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 부사장은 “석유화학 주요제품의 스프레드 개선, 전지사업 비용 절감을 통한 적자폭 축소, 첨단소재 사업구조 및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2분기에는 코로나 및 유가 폭락 등의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효율성 향상 등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철저한 집중, 안정적인 현금 흐름 관리, 미래를 위한 핵심 투자 지속 등을 통해 위기관리와 동시에 성장에 대한 기반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