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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날 통일부와 서울시, 경기도, 김대중 평화센터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공동 개최한 기념식에 참석해 “남북관계가 다시 과거와 미래 사이 갈림길에 놓이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정부는 6·15 선언을 비롯한 남북 정상 간 합의들을 소중하게 여기며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20주년을 맞은 6·15 남북 공동선언에 대해선 “6.15 선언은 지난 20년 동안 남북관계가 많은 난관 속에서도 꾸준히 진전할 수 있었던 기본 토대이자 원동력이었다”며 “2007년 10·4 선언과 2018년 판문점선언, 평양공동선언 모두 6·15 선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행사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남북경협인 및 이산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 행사로는 6·15 남북공동선언문 낭독, 김대중 전 대통령 기억 영상 상영, 이산가족 편지 낭독, 가수 이은미와 윤도현 밴드 등의 기념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1부부장이 지난 4일 담화를 내고 대북전단 살포에 항의한 뒤 남북 간 모든 통신선을 끊고 대남 군사행동을 예고한 상황에서 열렸다. 앞서 남북 간 긴장 상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고려해 행사가 다소 축소될 것이란 말도 나왔으나 기본적인 틀은 유지됐다.
통일부는 “앞으로 정부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변함없이 계승해 한반도 평화, 남북 공동번영, 분단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