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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 불륜으로 막장 드라마 된 김제시의회 구해달라” 국민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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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7. 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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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전북 김제시의회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시의원들의 불륜으로 막장 드라마가 되어버린 김제시의회를 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방행정을 견제·감시하라고 뽑아준 시의원들이 국민 혈세로 떠난 해외연수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각종 문제로 3∼4개월이나 의회를 비웠다"면서 "윤리적 책임과 도리를 저버린 의원들이 어쩜 이렇게 뻔뻔할 수 있는지 할 말을 잃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제시민의 일원으로 해당 의원이 더 이상 의회활동을 할 수 없게 신속한 제명을 촉구하고, 김제시의회 역시 불륜사실을 알면서도 지금껏 늦장대응을 한 책임을 지고, 김제 시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해당 사건을 신속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된 시의원 간 불륜은 최근 당사자의 기자회견을 통해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A 시의원은 지난달 12일 동료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시의회는 A 시의원이 기자회견 이후에도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자, 최근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원직 제명을 결정했으나 원 구성을 둘러싼 이견으로 최종 의결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편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과 사회단체들은 15일 호소문을 내고 "김제시의회가 졸렬한 치정극과 자리싸움을 일삼으며 실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는 "김제시의회가 '불륜 의회'라는 오명에 더해 하반기 원 구성조차 못 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며 "김제시의회는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과 반성을 해야 한다. 공명정대하게 하반기 원 구성을 하고, 시민만을 위해 일하는 참일꾼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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