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서울 아파트 매매가 2주 연속 상승세 둔화, 7.10대책 후 숨고르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725010015138

글자크기

닫기

박지숙 기자

승인 : 2020. 07. 25.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매매가 상승세 둔화했지만 저가 매물 모두 소진되며 매물잠김 심화
전셋값은 휴가철 불안 양상, 상승폭 더 커져
7월5주주간동향
7.10대책 발표 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2주 연속 주춤하는 모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보다 0.02% 포인트 줄어든 0.10%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6%, 0.11%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08%, 신도시가 0.07% 올랐다.

단기 가격 급등과 정부 규제로 피로감이 누적되며 수요자의 추격 매수가 다소 주춤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6월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214.6%(2만5095건→5만3850건), 전년동월 대비 346.1%(1만5560건→5만3850건)로 크게 늘어나고, 저가 매물이 모두 소진되면서 매물 잠김이 심화된 상황이다. 상승폭이 소폭 줄어들고 있지만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도봉, 성북, 노원, 구로의 상승 흐름이 여전한 이유다. 특히 전셋값은 7월말 휴가철에 진입한 시점에 오히려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어 임차인의 주거불안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매매
서울은 25개구 모두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도봉(0.25%) △성북(0.24%) △노원(0.23%) △구로(0.22%) △동대문(0.19%) △서대문(0.17%) △강서(0.15%) △송파(0.15%) △관악(0.14%) 순으로 올랐다. 9억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비강남권 지역들이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0.09%) △광교(0.09%) △평촌(0.07%) △중동(0.07%) △김포한강(0.07%) △판교(0.07%) △파주운정(0.07%)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용인(0.18%) △하남(0.15%) △광명(0.14%) △부천(0.12%) △고양(0.11%) △구리(0.11%) △남양주(0.10%) △안양(0.09%) △화성(0.08%)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
전세시장은 휴가철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전반적인 매물부족이 이어져 서울이 지난주보다 0.03% 포인트커진 0.11%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도 각각 0.05%, 0.06%를 기록해 지난주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전세가격은 동대문이 0.43% 상승한 가운데 △강북(0.31%) △성북(0.30%) △송파(0.14%) △강남(0.12%) △강서(0.11%) △구로(0.11%) △마포(0.10%) 순으로 올랐다. 시장 전반적으로 임대차수요가 풍부한 가운데, 전세 물건은 크게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뛰는 분위기다.

신도시는 △분당(0.09%) △일산(0.09%) △평촌(0.08%) △동탄(0.07%) △중동(0.05%) △광교(0.05%) 순으로 올랐다. 기반시설이 양호하고 서울 접근이 편리한 신도시 일대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경기·인천은 △하남(0.22%) △안양(0.09%) △광명(0.08%) △시흥(0.08%) △용인(0.08%) △고양(0.07%) 순으로 올랐다. 하남은 강남 접근이 양호하고, 광역교통 개선 기대감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매매가격 상승폭이 2주 연속 둔화됐지만 상승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 수요층의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특히 6.17대책을 통해 정부가 규제지역을 수도권 전역으로(일부 제외) 확대했음에도 6월말까지 수요자들의 추격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저가 매물들이 모두 소진된 상황으로 이로 인해 물건을 쥐고 있는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면서 고점 경신은 지속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또 “휴가철에 전세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매매시장에 불안요인”이라며 “국회의 임대차3법 통과를 앞두고 재계약이 빨라지면서 전세가격이 강세로 돌아설 경우, 임차인들이 대거 매매시장으로 이탈하면서 매물 부족이 전세·매매 모두에서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서울 지역의 물건 부족과 가격 상승 영향으로 신도시와 경기도의 전세 물건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박지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