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분산입국 유도
항만방역 강화, 코로나 해외유입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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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체류기간을 연장하고 농촌 등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8월 수확철을 앞둔 농촌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손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체류기간을 연장받은 외국인 근로자가 계절근로 일자리를 얻게 되면 농촌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정 총리는 이라크 파견 근로자 70여 명이 오는 31일 임시항공편을 통해 추가로 귀국하는 데 대해 이송과 치료, 생활지원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지난 24일 먼저 귀국한 이라크 파견 근로자 293명 중에는 이날까지 7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정부는 이들 귀국자를 통한 지역감염의 우려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총리는 2학기 개강을 앞두고 5만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언급하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신속한 진단검사, 충분한 격리시설을 미리 준비하고, 비자발급 및 항공편 조정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분산입국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해외유입 위험성을 지적하고 “지난주 발생했던 러시아 선박에서의 집단감염과 같은 사례가 앞으로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항만방역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러시아 및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출항하는 선박의 선원에 대해 국내 입항시 PCR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정 총리는 이날 세종시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현장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사회복지시설 운영이 지난 20일 재개된 것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조금은 용기를 내서 방역과 생활을 함께 해보자 하는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정부차원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도 국민들이 너무 힘들고 우울하지 않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총리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도 참석해 축사를 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를 해결하고 한국판 뉴딜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최고의 민생”이라며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을 받은 SK하이닉스 등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