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37포인트(1.34%) 오른 2304.59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상승폭을 키우면서 한때 2330선 턱밑까지 올랐지만 이후 폭을 줄여 2300선을 상회하며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대형 기술주와 언택트 관련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돼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연준의 FOMC 의사록 공개에 대한 실망 속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 여파로 하락했다”며 “미 증시에 경제지표 둔화에도 실적 개선 여부에 따른 기술주와 언택트 관련주 매수세가 유입됐고,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 무역회담 개최를 시사하는 등 긍정적 요소가 국내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홀로 198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장중 매수세를 보이다 막판 매도 전환해 33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362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차익 시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전날 대폭 하락했던 SK하이닉스는 이날 3.76% 오른 7만4500원으로 장을 마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시총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외에도 삼성전자(0.90%), 삼성바이오로직스(0.63%), NAVER(2.2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통신, 섬유의복, 화학 등 고루 올랐다. 전날 유일하게 올랐던 의약품 업종은 0.67% 빠졌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87포인트(0.62%) 오른 796.01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세를 되찾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가 돋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억원, 32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38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0%), 알테오젠(0.72%) 등은 상승했지만 씨젠(-4.08%)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0.05%) 하라한 달러당 1186.3원으로 마감했다.









